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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TITANIC)' 25주년 기념, 고화질, 다시 폭풍감동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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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TITANIC

  • 출시일 : 1998.02.20
  • 재개봉 : 2023.02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94분
  •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씨네힐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평점 : 9.88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 케이트 윈슬렛(로즈 드윗 부카더), 빌리 제인(칼 헉클리), 캐시 베이츠(몰리 브라운), 프란시스 피셔(루스 드윗 부카더), 버나드 힐(에드워드 스미스), 대니 누치(파브리지오), 글로리아 스튜어트(로즈 드윗 부카더), 조나단 하이드(브루스 이스메이), 빅터 가버(토머스 앤드류스), 데이비드 워너(스파이서 러브조이), 수지 에이미(리즈 칼버트), 빌 팩스톤(브룩 로벳)

2023년 2월 다시 만나는 25주년 기념 '타이타닉'

타이타닉 재개봉 소식은 이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5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되어 고화질로 재탄생했으며 3D포맷까지 제공하는 타이타닉 만날 준비되셨나요? 미국은 23년 2월 10일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아직 국내 개봉일은 2월인 것만 나왔습니다. 이전에도 재개봉했었는데요. 2012년 4월 5일 아이맥스 3D 재개봉했었고, 2018년 2월 1일 2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했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재개봉으로 내용은 큰 차이가 없지만 더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심을 보탠다면 돌비시네마관의 상영이 확정된다면 좋겠다.

이 세상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될 사랑

보물사냥꾼 브릭은 유령선을 발견하고 탐색을 하던 중 1등실 객실에서 금고를 발견하고 바다 위로 올라와 금고를 열어봅니다. 종잇조각만 가득하고 실망하려던 순간 진흙에 감춰져 있던 그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그림엔 브릭이 찾고 있던 대양의 심장을 목에 건 한 여인의 누드화였습니다. 그림이 그려진 날짜는 1912년 4월 14일로 그는 TV를 통해 주인을 찾았습니다. 이 방송을 본 할머니는 놀라고 떨리는 마음으로 브룩에게 연락했습니다. 할머니는 브룩의 켈디시 호에서 자신의 그림을 확인하고 탐사대원들이 찍은 타이타닉 영상들은 보게 되자 그날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할머니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84년 전 그날의 일을 들려줍니다.

1912년 로즈는 미국 재벌가의 아들 칼과 약혼 후 결혼식을 위해 뉴욕으로 향하는 타이타닉에 승선합니다. 칼과 로즈는 일등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졸부로 불리는 몰디 브라운도 일등석 객실에 자리 잡았습니다.  잭과 친구는 삼등석 티켓이 걸린 도박판에 돈을 걸고 게임에서 이겨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그들을 싣고 타이타닉은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중요한 자리에 합석한 로즈는 대화가 지루하고 답답해 일등석 객실의 갑판으로 나가 바람을 쐽니다. 그 시각 밖에서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던 잭은 그런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하지만 그녀에겐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로즈는 엄마가 정해준 사람과의 결혼이 맘에 들지 않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인생이 지루하고 갑갑했습니다. 한밤중 그녀는 뱃머리 난간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하려 하고 그 모습을 본 잭이 저지합니다. 간신히 잭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로즈는 잭의 손을 잡고 난간을 넘으려다 헛디뎌 난간에서 떨어지고 잭은 혼신의 힘을 다해 배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로즈의 비명소리를 듣고 항해사들이 달려왔고 누워있는 로즈를 보고 오해하게 되는데 약혼자 칼이 잭을 몰아세우자 로즈는 떨어질 뻔한 자신을 구해준 거라고 둘러대면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칼은 구해준 잭에게 감사를 표하며 다음 날 저녁식사에 초대했습니다. 그날 밤 칼은 로즈의 마음을 잡기 위해 크고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있는 대양의 심장을 선물했습니다. 다음날 로즈는 잭에게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고 대화를 하던 중 우연히 잭의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조예가 있던 로즈는 잭의 그림을 칭찬하고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호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둘의 모습이 로즈 엄마는 맘에 들지 않았고 몰디브라운은 저녁식사에 초대된 잭을 아들의 정장을 빌려주고 식사 예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정장을 차려입은 잭은 일등석 식당으로 향했고 잭을 본 사람들은 상류층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로즈의 어머니는 잭에게 난감한 질문들만 던지는데, 재치 있고 소신 있게 발언에 잭의 말을 다 같이 공감해 주었습니다. 로즈에게 몰래 쪽지를 전하고 따로 만나 삼등석 파티에 초대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로즈도 흥겹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취해 파티를 즐겼습니다. 그 모습을 칼의 하인은 칼에게 보고하고, 보고받은 칼은 로즈에게 화를 냈습니다. 거기에 어머니 또한 로즈에게 경고를 줬습니다. 그 이후 잭이 로즈에게 다가가려 할 때마다 재지를 당해 잭은 사람들 몰래 나타나 고백을 하지만 현실이 무서웠던 로즈는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생각을 바꾼 로즈는 잭을 찾아갔습니다. 마음을 돌려준 로즈에게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고, 로즈는 대양의 선물을 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 달라 잭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웠고 설레고 벅찼습니다. 한편 칼은 로즈가 보이지 않자 하인에게 찾으라고 명령하고, 잭과 로즈는 하인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그러던 중 갑판에서 둘은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키스를 하는데 이를 구경하던 항해사들은 빙산을 늦게 발견하게 되고 뒤늦게 종을 울렸습니다. 빙산을 피하기 위해 항해사들은 노력해 보았지만 결국 타이타닉은 빙산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배가 찢어져 물이 새고 사태의 심각성을 아는 설계사 앤드류는 선장에게 침몰할 거라고 알려줍니다. 한편,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칼의 하인이 잭 코트에 몰래 넣은 대양의 눈물 때문에 절도혐의로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잭과 로즈도 빙산을 봤기에 지나가던 앤드류에게 물어보자 사실대로 말해줍니다. 대피가 시작되었고 붐비는 와중에도 계급에 연연하는 어머니의 태도에 화가 나 보트에 타기를 거부하고 잭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묶여있는 잭을 발견하고 수갑을 풀고 갑판으로 함께 올라갔지만 그곳은 아비규환이었는데 칼은 로즈를 위해 자신의 자리를 포기하고 로즈를 찾아 보트에 태웠습니다. 칼과 잭은 안심시키지만 로즈는 잭을 두고 떠날 수가 없어 타이타닉에 다시 올랐습니다. 그렇게 애틋한 둘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뒤섞여 바닷속으로 침몰하게 됐습니다. 차디찬 바닷물에서 겨우 살아남은 로즈는 죽어가는 잭에게 '당신을 평생 잊지 않을게요'라고 말해주었고 잭은 꼭 살아남으라는 말을 남기며 동사합니다. 호루라기를 불어 구조대에게 겨우 발견된 로즈는 칼에게도 돌아가지 않고 로즈 도슨으로 바꾸고 살게 되었습니다.

촬영 비하인드

잭이 누드화를 그리는 장면에서 잭이 '침대... 아니, 소파에 누워요...'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디카프리오의 실수였지만 감독이 맘에 들어서 그대로 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이 디카프리오와 케이트의 첫 촬영이었는데 둘은 처음 만나 얼마나 어색했을지... 감이 오시나요? 감독은 그 어색함을 살리기 위해 캐머런 감독이 의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잭이 그린 그림은 모두 카메론 감독이 직접 그린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로즈를 그리는 장면은 카메론 감독의 손인데 왼손잡이여서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거울을 사용해 반사된 모습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카메론 감독이 그린 누드화는 2012년 옥션사이트에서 16000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리고 잭과 로즈가 바다에서 떨고 있는 장면은 카메론 감독이 더 디테일하게 찍기 위해 세트장에 물 온도를 낮춰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즈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은 저체온증에 걸렸고 익사할뻔한 사고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타이타닉을 보고 세월호를 생각한다

이젠 타이타닉을 생각하면 세월호가 떠오를 만큼 그날에 일은 잊히지도 잊을 수도 없네요. 타이타닉도 실화라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타이타닉호의 선원들은 1명을 제외하고 끝까지 승객을 구조하다 모두 숨졌다고 합니다. 시간이 더 지나서 과연 우리도 세월호를 영화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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