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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의 15년짜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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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 방영일 : 2020.01.31
  • 등급 : 15세이상
  • 장르 : 드라마
  • 방송횟수 : 16부작
  • 채널 : JTBC
  • 연출 : 김성윤
  • 극본 : 조광진
  • 시청률 : 16.5%
  • 출연 : 박서준(박새로이), 김다미(조이서), 유재명(장대희), 권나라(오수아), 김동희(장근수), 안보현(장근원), 김혜은(강민정), 류경수(최승권), 이주영(마현이), 이다윗(이호진), 크리스 라이언(김토니), 손현주(박성열), 윤경호(오병헌), 김여진(조정민), 원현준(김희훈)

이태원클라쓰 비하인드 스토리 & OST

'이태원 클라쓰'는 광진 작가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며 2년 정도 연재되었는데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드라마 집필 역시 광진 작가님이 하셨습니다.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많아지면서 드라마 내용들 다양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2020년 방영 작이지만 여전히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일본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가 2022년 7월 방영되고 한 번 더 역주행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OTS 또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13곡의 OST 중 가장 사랑받았던 시작(가호)과 돌덩이(하현우) 두 곡은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들도 한몫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내용마다 다른 음악들 모두가 좋았습니다. 

박새로이의 15년짜리 계획

박새로이는 경찰 대학교를 가던 중 어떤 여자애 때문에 다리를 다쳤지만, 체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이의 아빠 성열은 자기가 다니고 있는 직장 장가에서 보육원 후원을 끓기로 하자 오수아라는 학생의 대학 입학금을 직접 지원해 줄 정도로 아끼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첫 만남부터 틀어졌던 새로이와 오수아는 운명의 장난인지 오수아와 장가의 아들 장근원이 있는 반으로 배정되고 오수아 옆자리에 배정받습니다. 경찰이 장래 희망인 박새로이는 괴롭히는 장근원을 막는데 담임이 들어와도 묵인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고 '장근원이 법이다'라고 괴변을 늘어놓자 한 대 치고야 맙니다. 학교에 찾아온 회상과 성열은 퇴학으로 합의하고 경찰서에 가지 않는 조건으로 자기 장근원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하라고 하는데 새로이는 집안 가운이 소신 있게 살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되새기며 장근원에게 사과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자는 퇴학에 퇴사를 선택합니다. 새로이는 아버지에게 죄송했지만, 아버지는 소신 있게 사는 아들을 응원해 줍니다. 그리고 오수아의 수시 면접날 수험표를 놓고 온 수아는 새로이를 만나 도움을 받고 늦지 않게 도착합니다. 그날 이후 오수아의 당당함에 푹 빠져버린 새로이의 첫사랑이 시작됩니다. 한편 성열은 퇴직금으로 포차를 시작하고 잘 지내던 어느 날 뺑소니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됩니다. 장례식에 찾아온 경찰은 피해자의 합의서를 내미는데 나중에 수아가 사진을 보고 장근원의 차인 걸 알게 됩니다. 병원에 있는 장근원을 찾아간 새로이는 이성을 잃고 장근원을 해치려 하는데 오수아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말려도 소용없자 수아가 설득 끝에 수긍합니다. 살인미수로 3년형을 받게 된 새로이를 찾아온 회장은 소신 있는 새로이에게 집착하고 있었고 그런 그를 꺾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이는 자기도 모르게 회장에게 자극받고 있었는데 3년 후 22살이 되어 출소한 새로이는 장가 회장이 쓴 자서전을 읽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출소 후 수아를 만나러 간 이태원은 새로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태원에 식당을 차리기 위해 원양어선을 타기로 하고 수아는 장가에 입사했다고 새로이에게 말합니다. 그런 수아를 이해하는 새로이는 수아의 삶을 응원해 줍니다. 7년 후 이태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새로이와 수아, 새로이가 가게를 차리고 있었습니다. 수아는 새로이의 말은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이태원에 단밤이라는 가게를 차린 새로이. 한편 조이서는 뉴욕에서 전학 온 유학파로 SNS 유명 스타입니다. 공부, 운동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다재다능한 아이큐 162에 천재 소녀 이서는 이태원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그러나 마침 그곳에 있던 새로이가 전단을 돌리다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단밤을 찾은 이서를 손님이 없어 신분증 확인을 대충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마침 수아는 단밤에서 술을 마시는 그들을 보게 되고 자기네 가게에서 미성년자라 받지 않았던 손님임을 알아보지만 새로이에게 말해주지 않았고 경찰서에서 단속이 나와 2개월 정지를 받게 됩니다. 이서와 이서친구 장근수는 장근원의 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보고 싶지 않은 장근원을 만나게 되고, 장근원이 정지 풀어준다는 말에 법대로 하라는 새로이가 못마땅한 이서는 설득시키려다가 다시 새로이를 자극하는 장근원과의 대화를 듣고 사정을 알게 됩니다. 이서는 새로이를 만난 이후 모든 게 권태롭고 그 사람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다 남자와 문제가 생긴 이서를 만나 도와주고 기다리던 수아와 함께 도망가게 되었고 수아는 이서가 신경 쓰였습니다. 다음날 이서는 단밤에 와 일하겠다고 말하지만, 장근수가 먼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서가 필요한 사람인 걸 안 새로이는 매니저로 채용합니다. 이서 책임 아래 정지당한 2개월간 많은 것을 바꾸고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맛도 끌어올리며 잘되는 단밤은 회식을 하게 되고 새로이는 목표를 말하는데 '단밤의 프렌차이즈화' 였습니다. 안될 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새로이에게는 안 되는 건 없었습니다. 이서의 마케팅 덕에 큰 수익을 올리고 있었는데 이서는 다붙은 대학교를 등록하지 않았고 단밤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새로이는 수아에게 장가와 자기 사이에서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힘들지 않게 장가를 끝내준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힘들어하지 말고 오수아처럼 행동하라고 해주지만 점점 단단해지는새로이를 보며 자신과 비교하게 되는 수아입니다. 새로이는 고등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하던 희훈을 도와주고 목표가 같아진 둘은 장가의 주식을 사들이고 불안감을 느낀 회장을 단밤을 찾아옵니다. 회장은 음식 맛을 보고 과소평가합니다. 사실 장가의 강이사와 손을 잡기 위한 테스트에 합격하기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회장은 그 둘이 손을 잡은 걸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같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새로이의 만류에도 불가하고 과거를 캐묻는 이서에게 모든 걸 얘기해 줍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교통사고 사건을 맡았던 형사였습니다. 새로이는 경찰에게 증언을 바라고 있었는데 어린 딸이 있는 그는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합니다. 밤이 너무 늦어 둘은 잠시 쉬어가기로 하는데 새로이의 몸에 난 상처들을 보며 이서는 눈물을 흘립니다. 또, 일이 터지는데 회장은 단밤의 건물을 인수하고 어느 곳에서도 자리를 못 잡게 방해합니다. 새로이는 지분을 일부 빼고 건물을 샀습니다. 그 건물은 1년마다 망해서 나가는 자리였고 골목도 한산했습니다. 회장은 이서를 따로 불러 장가로 스카웃 하려 하지만 당당하게 거절합니다. 그리고 단밤은 다시 오픈하고 수익이 높아지자 법인 사업자를 내고, 거리를 살리기 위해 근처 가게들을 도와줍니다. 회장은 이번엔 식자재 유통을 뺏으려 하는데 미래의 단밤은 달라질 거라며 거절합니다. 그리고 나가기 전에 10년전 장근원 뺑소니사건 담당형사였다고 알려줍니다. 이번엔 장근원이 단밤으로 조이서를 스카웃 하러 오고 둘은 따로 나와 대화를 하는데 똑똑한 이서는 장근원의 비위를 맞추며 뺑소니 사건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녹음을 했습니다. 이서의 핸드폰을 뺏으려다 경찰에 잡혀간 장근원은 뉴스까지 타게 됐고 강이사는 잘라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회장의 해임안까지 발휘되었고 주주총회 3시간 전 회사를 선택한 회장 때문에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장근원은 7년형을 구형받고 근수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퇴사를 결심하고 장가로 들어갑니다. 한편,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단밤은 1차에서 우승하고 명성을 얻어 투자가 들어오고, 리드 투자자가 거금을 투자하면서 다른 기업도 같이 투자해 100억이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장가의 계략이었고 메인 투자자가 갑자기 빠지자 모든 투자자가 빠지면서 점주들이 찾아와 아우성을 치지만, 새로이는 점주들에게 확신을 주고 건물 담보를 잡으려 했습니다. 그런 새로이에게 수아는 복수 그만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말하는데 이때 이서에게 전화가 오고 새로이는 다시 한번 자신의 목표를 이서와 수아에게 전달합니다. 이태원 일수 할머니였던 새로이의 동네 순례할머니는 거리를 살려가며 노력하는 그를 예쁘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연에서 우승하면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게 되고, 장가로 간 근수는 야비한 수를 씁니다. 마현이 커밍아웃 기사를 내고 현이는 도망갑니다. 도망간 현이를 쫓아간 새로이는 용기를 주고 너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이해시킬 필요 없다는 말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서가 들려준 시에 마음이 움직이고 경연에서 우승을 거머쥡니다. 그리고 순례할머니의 투자도 받게 되었습니다. 새로이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고 중국의 프렌차이즈 박람회를 나가서 세계로나갈 생각까지 한 새로이는 4년 후 그 꿈을 팀원들과 이뤘고 대표이사가 되었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2위였고 1등을 바라보고 있는데, 장가 회장은 날로 몸이 악화되고 있었고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 회장이 죽기전에 이서를 장가 회장으로 올려놓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지만, 주주총회 당일 과로로 이서가 쓰러지고 사외이사 선임 안은 부결되었습니다. 새로이는 자신의 마음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병원으로 돌아가는데 현이와 이서의 대화내용을 듣다가 이서의 마음을 알게 되고 회사 파일첩에 있던 이서가 그린 새로이의 얼굴을 보며 마음을 확인합니다. 병원으로 가던 중 근수를 만나 확실해진 마음을 근수에게 알려주고 그때 온 문자 한 통을 받은 새로이는 장근원에게 이서가 납치당한 장소로 가지만 근원이를 차로 들이받으려던 차에 근원이를 밀치고 새로이가 치여 쓰러집니다. 근원이는 각목에 맞으면서 승권에게 전화를 걸고 기절합니다. 정리하려는 그때 사이렌이 울리고 새로이만 남기고 도망가버리는데 새로이는 응급수술을 하고 있고 승권은 수아에게 이서가 납치 당하는 사진을 넘깁니다. 수아는 장가에 사직서를 내고 장가의 비리파일을 가지고 협박합니다. 한편, 새로이는 꿈에서 아버지를 만납니다. 다시 태어나도 아버지의 아들이고 싶다며 데이트가 있어 함께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깨어난 새로이는 목이 터져라 울었습니다. 깨어난 새로이는 성하지 않은 몸으로 회장을 찾아가 장근원이 있는 장소를 알려달라하고 무릎 꿇을 수 있느냐고 물어보자 이서를 위해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습니다. 이서를 구해 도망치며 새로이는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수아는 비리가 담긴 파일을 언론에 공개해 회장은 단밤으로 찾아와 새로이에게 무릎을 꿇습니다. 그런 회장에게 "내가 호구로 보이싶니까?"라며 "비즈니스를 하세요. 회장님" 이라 말합니다. 그렇게 새로이의 15년짜리 복수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나를 돌아보게 만든 작품

이태원 클라쓰를 보면서 명대사가 정말 많이 나왔구나 했었는데 아직도 가끔 명대사로 쓰이더라고요. 새로이는 정말 매력적이었고 배우로서도 좋아하게 된 작품입니다. 이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찾아볼 만큼 좋아하게 되었어요. 찰떡처럼 캐릭터와 맞았던 스타일, 외모, 연기력까지 모두 완벽했던 것 같고, 이 작품은 모든 배우들이 개성 있고 매력 있어 더 좋았던 작품이에요. 소신 있고 선한 영향력이 주위사람들에게 미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훈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삶에 대한 태도가 저에게 끼치는 영향은 분명 있었습니다. 저를 한번 더 돌아보며 반성도 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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