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일 : 2014.06.04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액션, SF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13분
- 배급 : 위너 브라더스 코리아
- 감독 : 더그 라이만
- 평점 : 8.74
- 출연 : 톰 크루즈(빌 케이지), 에밀리 블런트(리타 브라타스키), 빌 팩스톤(파렐 상사), 브렌단 글리슨(브링엄 장군)
타임루프로 더 강해진다
5년 전 외계 생명체 미믹에 의해 침공당한 지구는 유럽을 기점으로 여러 지역이 점령당했고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하여 인류는 미믹에 대항해 전 세계 연합군의 개념인 연합방위군 UDT를 창설합니다. 그렇게 연전연패 중 5년 만에 첫 승리를 하게 되었는데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엑소슈트 개발과 혼자 수백 마리의 미믹을 잡았던 '베르됭의 천사' 리타 덕분이었습니다. 브리검 장군은 상륙작전 선전을 위해 미군 공보장교 윌리엄 케이지 소령에게 전쟁터로 가라고 명령하는데 겁쟁이에 어떻게든 전장만은 피하고 싶었던 소령 빌은 간도 크게 장군을 협박합니다. 협박이 통할 리 없었고 체포과정에 전기총에 맞습니다. 그렇게 기절한 빌은 전지기지에서 눈을뜹니다. 어안이 벙벙한 빌을 탈영병으로 보고받은 파렐 상사는 빌의 모든 말을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그를 조롱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빌을 막사로 데려갑니다. 도박 중이었던 J분대에 도착한 파렐상사는 도박한 것을 눈치채고 운명에 대해 복명복창을 시키고 카드를 씹어 삼키게 합니다. 꼼짝없이 전장에 바로 참여하게 된 빌은 도망치려 해 봤지만 이내 붙잡히고 맙니다. 그는 강제로 수송선을 타게 되고 적진으로 나아갑니다. 두려움에 떠는 빌을 분대원들은 조롱하고 시간은 어느새 투입 1분 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순간 수송기가 피격당하게 되고 강제로 낙하해 무사히 안착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던 중 추락하는 수송선을 발견하고 간발에 차로 겨우 피하는데. 추락한 수송선에서 나온 사람은 놀랍게도 '베르됭의 천사' 리타였습니다. 적들은 이미 상륙작전을 다 알고 있는 듯했고 매복 때문에 부대는 괴멸 직전이 되었습니다. 부대는 전방만 주시하다 땅굴 속 숨어있던 미믹에게 당하게 됩니다. 미믹 한 놈이 부대원 전체를 전멸시킬 기세였습니다. 드디어 안전장치를 해제한 빌은 아무렇게나 난사를 하다가 운 좋게 미믹을 처치하게 되지만 곧 중간 보스급인 알파가 등장하고 궁지에 몰린 빌은 자폭용 크레모아를 쓰게 됩니다. 그렇게 알파와 함께 죽어버린 빌은 다시 깨어나는데, 자신은 분명히 죽었는데 처음 전지기지에서 눈떴던 상황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똑같이 흘러갔습니다. 빌은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번 전투에는 그녀를 구해내고 케이지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똑같은 상황이 진행됩니다. 여러 번의 시도로 계속 사람들을 구하려고 노력하지만 계속 죽게 되고 베르됭의 천사를 구하고 마치 앞으로의 미래를 다 알고 있는 듯 미믹을 몰살시키는 빌에게 리타는 깨어나면 날 찾아오라고 합니다. 그녀는 분명 비밀을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깨어난 빌은 그녀가 말한 대로 찾아가고 그녀는 박사를 소개해주고 상황에 대해 알려줍니다. 알파의 피가 인간의 몸에 섞이게 되면 타임루프 능력이 생기는데 리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었고 그 힘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미믹이란 외계인들은 오메가라는 단일 유기체로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이 있고, 6백만 중 1개 정도가 존재한다는 알파가 죽을 때마다 신호를 전달받은 오메가는 시간을 돌려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 전장에서는 그들은 예측된 미래로 연전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메가는 빼앗긴 자신의 능력을 찾기 위해 환상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는데 위치가 파악되면 리타와 함께 뇌 역할을 하는 오메가를 파괴하기로 합니다. 빌은 환상을 보기 전까지는 전투 훈련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하면 무조건 죽어야 하고, 인간의 피를 수혈받으면 능력이 사라지게 된다는 걸 알려줍니다. 끊임없이 훈련을 하던 중 드디어 오메가의 환상을 보게 되고 박사를 통해 위치를 알아냅니다. 오메가를 찾으러 가기러 한 빌과 리타는 가는 길에 분대원들도 구해주고 해변을 탈출하는 데 성공하고, 차량을 탈취해 댐으로 향하던 중 기름이 떨어져 걸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슈트의 배터리도 나가버리고 우연히 헬기를 발견하는데 미적거리는 빌을 보고 눈치챈 리타는 헬기를 타려 하고 빌은 무슨 짓을 하든 여기까지였다고 말해주지만 임무가 우선인 그녀는 시동을 걸었습니다. 곧바로 미믹이 공격하고 리타와 빌은 또다시 죽었습니다. 그녀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빌은 모든 것을 체념한 체 혼자 오메가를 잡으러 갑니다. 댐에 도착해 환상 속에서 본 장소로 이동하고 오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댐 아래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빌을 유인한 것이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빌은 자살도 못하게 막자 도망치던 중 다행히도 댐에 물이 차올라 빌은 죽을 수 있었습니다. 리타와 박사에게 찾아가 사실을 알리고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트랜스폰더라는 장치를 알파에게 꽂으면 오메가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링엄 장군의 금고에 있는 장치를 찾기 위해 장군을 만나 설득 끝에 장치를 받아내지만 이내 빌과 리타의 사살명령을 내리고 빌은 차로 도망치면서 장치를 자신의 몸을 이용해 오메가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이제 탈출만 하면 되는데 차를 엑소슈트로 막아 그대로 기절해 버립니다. 병원에서 눈을 뜬 빌은 수혈을 받고 있었고 능력이 사라졌습니다. 그녀의 도움을 받아 병동을 탈출하고 J분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렇게 프랑스로 떠납니다. 장소에 가까워 오자 미믹의 공격으로 분대원들은 모두 죽게 되었고 가까스러 도착한 곳에는 알파가 지키고 있었는데 알파를 유인한 리타도 죽어버리고 물속으로 뛰어는 빌을 뛰 쫓아오던 알파는 빌을 죽이는 동시에 빌은 폭탄의 안전장치를 뽑고 오메가로 떨어트립니다. 그렇게 미믹부대가 전멸하고 빌과 몸으로 오메가의 피가 감싸면서 브리검 장군을 만나는 시점 전으로 돌아온 빌은 이제 든든한 군인으로 사랑하는 그녀 앞에 서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비하인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원작은 일본의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All You Need is Kill'이라는 만화책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로 소재만 같고 설정이나 스토리는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공개 당시에는 원작 제목으로 발표했지만, 어감과 문법적으로 어색해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더그 라이만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뻔할 수 있었던 외계침공을 스피드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촬영하며 대본을 고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 영화를 만들면서도 80번가량 고쳤고 그런 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 2'가 제작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각본 작업을 더욱 열심히 매진하고 있고, '미션 임파서블 6'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라 합니다. 빨리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영화 감상 후기
독특한 소재에 화려하고 박력 넘치는 액션신과 톰 크루즈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연기력이 더해져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의 완성도가 탄탄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놓치지 않게 잘 따라가야 합니다. 개봉 당시에는 굉장히 참신한 소재였지만 지금 보면 어떨지 궁금해서 한 번 더 봤는데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2 굉장히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