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아저씨'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원빈의 감성액션

728x90
반응형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 개봉 : 2010.08.04
  •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장르 : 액션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19분
  • 배급 : CJ ENM
  • 감독 : 이정범
  • 평범 : 9.2
  • 출연 : 원빈(차태식), 김새론(소미), 김태훈(김치곤), 김희원(만석), 김성오(종석), 이종필(노형사), 타나용 웡트라쿨(람로완), 김효서(효정), 송영창(오명규), 황화순(개미굴노파), 남경읍(계장)

줄거리 / 너희는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거대 범죄조직의 마약 거래가 있습니다. 이 날만을 기다리며 수개월째 잠복근무 중이었던 경찰들은 거래를 확인하고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나이트클럽 댄서인 효정이 기둥서방과 짜고 물건을 중간에서 가로채 증거가 사라져 2개월 동안의 잠복이 수포로 돌아가고 허망해합니다. 한편, 오명규의 마약 샘플을 잃어버린 만석은 오명규에게 찾아오라고 뺨을 맞고 협박당합니다.

주인공 태식은 전직 특수요원으로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잃고 세상과 단절한 채 허름한 전당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 태식에게 전당포의 꼬마손님 소미는 유일한 말동무입니다. 소미의 엄마는 술집에서 일해 어린 소미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 소미를 태식이 밥도 챙겨주며 가까워집니다. 어느 날  누명을 쓰고 경찰들과 같이 있는 소미를 보게 되는데 어쩐 일인지 소미를 외면하고 자리를 피합니다. 태식은 미안한 마음에 소미를 뒤따르게 되는데 서운한 소미는 자신의 감정들을 털어놓습니다. 그래도 아저씨가 안 밉다며, 아저씨까지 미워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 소미가 안쓰럽기만 합니다. 소미엄마 효정은 전당포로와 카메라가방을 맡기고 얼마 후 덜미가 잡혀 종석이 찾아와 때리고 고문합니다. 그때마침 집에 들어온 소미까지 납치되고 마약을 찾으러 전당포로 갑니다. 전당포를 침입한 부하들은 태식에게 가볍게 당하고 람로완이 종석에게 상황을 보고합니다. 효정의 비명소리와 소미의 우는 소리를 들려주자 동요하는 태식은 소미와 효정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카메라가방을 넘겨주지만 물건만 챙기고 핸드폰 한대를 놓고 갑니다. 소미의 간절한 목소리에 납치한 차량을 쫓아가지만 놓치게 됩니다. 다음날 소미와 효정을 해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두 형제의 심부름을 하게 된 태식은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오명규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물건을 전달하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형제가 오명규에게 파놓은 함정이었습니다. 도망가는 오명규를 추격하던 중 자신이 타고 온 차량에서 모든 장기가 적출된 채 죽어있는 효정을 보고 넋이 나간 진태는 경찰에 붙잡혀 경찰서로 가게 됩니다. 이대로 소미마저 잃을까 두렵습니다. 바로 행동에 들어간 진태는 순식간에 경찰들을 제압하고 경찰서를 빠져나가 곧바로 대포폰 업자를 찾아가 정보를 알아내고 클럽으로 찾아갑니다. 만석을 찾게 되지만 람로완과 결투를 하다가 두 형제를 눈앞에서 놓치게 됩니다. 부상을 당한 태식은 전당포로 돌아가 치료하고 삭발을 하며 의지를 불태웁니다. 사람 잘못 건드린 두 형제,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아저씨를 찾아간 태식은 안에서 벌어지는 있는 그들의 악행을 보고 분노합니다. 눈이 돌아간 진태는 그곳에서 마약을 만들던 아이들을 모두 내보내고 철저하게 응징합니다. 종석을 반병신을 만들면서 소미를 데려오라고 만식과 통화를 합니다. 그리고 가스를 틀고 부비트랩을 설치해 마약공장을 폭발시킵니다. 이에 분노한 만석은 람로완을 시켜 소미눈을 적출하게 하고 적출한 눈을 가지고 놀며 태식을 기다립니다. 태식이 만석과 부하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소미의 눈을 던져줍니다. 소미의 눈을 보고 또 한 번 분노하며 눈이 돌아간 진태는 총과 칼로 그 많은 부하들을 급소만을 건드리며 처리하는데 마지막 람로완까지 처치하고 만석이 도망간 주차장으로 쫓아갑니다. 만석이 두려움에 떨 때 마지막 한 발을 날리며 복수를 끝내고 소미를 잃어다는 슬픔에 삶에 의욕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소미가 나타납니다. 그렇게 소미를 구하게 됩니다.

원빈만이 할 수 있는 감성액션

과묵한 성격의 주인공 진태는 말이 거의 없습니다. 시종일관 무표정에 가깝지만 슬픈 눈빛과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진태가 가진 무거운 분위기가 스토리와 잘 맞아 더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액션 장면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는데 지금껏 국내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특공무술 실랏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굉장히 리드미컬한 격투 장면이 새로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격투 장면은 최고가 아니었나 합니다. 또한, 아저씨 하면 빠질 수 없는 진태의 삭발신 기억하시나요? 개봉 당시에는 엄청난 이슈가 되었죠.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제가 또렷하게 기억날 정도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너무 멋지네요. 원빈만이 소화할 수 있는 감성액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은 하지 않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꼭 좋은 작품으로 다시 등장하길 바랍니다.

실감나는 사이코패스

나쁜 놈 역할을 맡은 두 형제의 만석과 종석은 욕이 나올 정도로 나쁜 놈들이었습니다. 사이코패스 연기를 잘해서 만석과 종석이 인간같지 않고 더욱 끔찍하게 보였습니다.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정말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그만큼 실감 나는 연기를 잘한 두 분은 아저씨 출연 이후 대중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고 김희원과 김성오는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