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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이탈자' 정보 및 줄거리 국내 반응과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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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시간이탈자는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출연하며 서로 다른시대 두 남자가 하나의 살인사건을 파헤쳐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는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정보

  • 개봉 : 2016.04.13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스릴러
  • 국가 : 대한민국
  • 런닝타입 : 107분
  • 배급 : CJ ENM
  • 감독 : 곽재용
  • 평점 : 7.89
  • 출연 : 임수정(윤정,소은), 조정석(지환), 이진욱(건우), 정진영(강반장), 이기우(이형사), 온주환(박선생), 이태리(승범), 전신환(생물선생님), 김보라(최현주)

반드시 그녀를 구해야한다 '시간이탈자' 줄거리

2014년 12월 31일 인파로 북적거리는 보신각 앞에 강력반 형사들이 잠복 중입니다. 한편 1982년의 마지막 날 이곳에선 한 연인이 타종식을 보러 왔는데 그렇게 두 시간대 모두에 새해가 찾아오고 지환은 윤정에게 청혼을 합니다. 누구보다 행복한 그 순간 누군가 여자 친구의 가방을 훔치게 되고 지환은 소매기치를 쫓다가 벌어진 몸싸움 끝에 치명상을 입습니다. 그리고 잠복근무를 하던 건우는 범인과 몸싸움 중인 동료 형사의 권총에서 발사된 탄환에 맞게 됩니다.

시간이탈자

30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옮겨진 그들은 간신히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1983년의 백지환은 같은 학교에서 근무 중인 윤정과 미래를 약속한 사이인데요.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 온 그들은 신혼집을 보러 다니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깨어나는 2015년의 건우는 강력반 형사로 근무 중입니다. 그는 매일 이상한 꿈을 꾸는 것도 모자라 새로 부임한 반장의 거친 행동에 정신이 없습니다. 건우는 꿈에서 깨고 나면 너무 피곤하다며 친구에게 얘기해 보지만 놀림만 당하고 답답하던 건우에게 그것을 증명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꿈에서 봤던 그녀를 조심히 따라가던 건우는 윤정과 같은 얼굴의, 조금도 늙지 않은 그녀를 마주합니다. 꿈에서 봤다며 아는 척을 한 건우는 경찰서까지 끌려가게 되고 오해가 풀리며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됩니다. 소은이란 이름의 그녀는 볼수록 꿈속의 윤정을 닮아 있었고 그의 진지한 얼굴이 내심 신경 쓰였던 소은은 다음 날 학교에서 건우가 했던 말이 모두 사실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탈자

그렇게 지환에 이어 윤정 역시 실존 인물이었던 상황이었고 83년이 궁금해진 건우의 앞에 반장이 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건우가 본 파일을 지환 역시 함께 보게 되는데요. 윤정의 죽음을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지환은 꿈에서 본 모든 것들이 사실이란 것을 알게 되고 범인이 있는 곳을 찾아간 지환은 도망치는 그의 뒤를 황급히 쫓기 시작합니다.

 

한편 그 시각,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가게를 나서던 윤정은 도망쳐오던 범인과 마주치고 뒤늦게 그곳에 도착한 지환은 부정하고 싶었던 운명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체포된 범인은 지환의 제자, 승범의 아버지였고 그는 자신이 살인을 하지 않았다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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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의 죽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막지 못한 두 남자. 슬픔에 빠진 지환을 본 건우는 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고, 건우의 도움을 받은 지환은 범인이 승범의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건우가 전달해 준 또 하나의 사건, 방화 살인을 막기 위해 지환은 강당으로 향하고 방화사건을 막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미래는 바뀌게 되고 지환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준 건우를 위해 윤정에게 주었던 반지를 강당의 시계 안에 남깁니다. 수년 만에 나타난 범인에 의해 소은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을 알게 된 지환은 자신이 사랑한 윤정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건우가 사랑한 소은을 구하기 위해 또 한 번 미래를 바꾸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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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범인은 또다시 눈앞에서 사라지게 되고 꿈을 통해 범행을 지켜본 건우는 소은을 살해한 범인의 수법이 과거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그것을 반장에게 보고하던 건우는 그가 지환의 제자, 승범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지환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그간의 일이 녹음된 테이프를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려는 승범에게 건넸던 것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포기하지 않고 사건에 매달리고 있던 건우는 우연히 범인이 아직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살해된 줄 알았던 소은은 범인의 앞에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 소은을 건우가 데리러 가던 그때 건우의 차를 앞지르던 차량에 치여 소은은 죽게 됩니다. 마치 윤정처럼 이것마저 정해진 운명이라는 듯 너무도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 소은의 유류품을 챙기던 건우는 범인의 정체가 강반장이란 것을 알게 되고 그는 자신에게 분노를 토하는 건우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그렇게 건우의 눈을 통해 승범이 실패했단 것을 알게 된 지환은 30년간 이어진 비극을 막기 위해 홀로 학교로 향합니다. 그렇게 지환이 살인마와 함께 희생하며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간 듯 한 다음 날, 모든 것이 변해있습니다. 얼떨떨한 기분으로 서경고로 향한 그에게 그리운 얼굴이 다가옵니다. 선생님이 된 승범의 모습과 32년이란 시간과 죽음을 넘어 다시 사랑을 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국내반응과 영화리뷰

시간이탈자 시사회

시간이탈자는 엽기적인그녀와 클래식으로 유명한 곽재용감독의 작품으로 아시아와 미국활동에 주력하던 그가 오랜만에 국내에서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타임슬립 소재가 다소 식상할 수 있으나 생각보다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물 간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급한 전개에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은 영화흐름을 계속 끊기게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같은 평을 하셨어요. 분명 흥미롭고 좋은 영화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스릴러라기보다는 로맨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곽재용 감독만의 복고적인 감성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이해한다면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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