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 도입시기
2023년 6월 28일부터 만 나이가 도입됩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한국식나이, 연나이, 만 나이 세 가지 방법의 나이 계산법 혼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행정적 혼선이 많았는데요. 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국제 기준으로 한국식 나이를 만 나이로 바꾸겠다는 공약입니다. 법제처는 지난 9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만 나이 통일’에 대해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6,394명이 참여해 81.6%가 만 나이 통일에 대해 찬성했으며, 응답자의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과 일반일들은 만 나이 도입 및 적용이 제도화되더라도 한국식 나이가 대체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부에서는 만 나이 적용 후 사용에 대한 공감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계획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 나이 계산방법
- 1.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 현재연도 - 출생연도
- 2. 생일이 지난 경우 / 현재연도 - 출생연도 - 1살
- 3. 상단 네이버 만 나이 계산하기 클릭
만나이 도입의 장점
- 행정적으로 처리할 일이 있을 때는 만 나이 적용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식 나이를 이야기할 때면 한 살이 추가되기 때문에 혼선과 혼란이 계속되다 보니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비용 발생이 사라지며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공공기관에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법적 나이와 일상에서의 나이를 통일하면 그 괴리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만 나이가 자리잡는다면 수직적 서열문화가 조금은 약해집니다.
바뀌지 않는 것들
학교 입학, 공무원 채용 시험 제한 연령, 술/담배 구매, 병역 관련은 현재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정년 또는 연금수령 기준과 같은 정용범위 내에서는 현재도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기에 만 나이 도입시기와는 큰 혼선이 없습니다.
한국 이외의 아시아 문화권 국가들은 일찍 '세는 나이'를 폐지했습니다. 중국은 1960년대 문화 대혁명을 통해/만 나이/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1900년대 초부터 '만 나이'를 써 온 일본은 1950년대엔 아예 세는 나이를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나이셈법을 하나로 통일하자는 의견이 종종 제기돼 왔지만 매번 흐지부지되었는데요 뒤늦게나마 통일된 나이 셈법인 만큼 대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국제 통용되는 나이를 사용하게 됨으로 해외에 나가서도 나이 때문에 헷갈리는 일이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