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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The Notebook)' 감동실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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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The Notebook

  • 출시일 : 2004.11.26
  • 등급 : 15세 이상관람가
  •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 국가 : 미국, 포르투갈
  • 러닝타임 : 123분
  • 감독 : 닉 카사베츠(Nick Cassavetes)
  • 평점 : 8.8
  • 출연 : 라이언 고슬링(노아 캘런), 레이첼 맥아담스(앨리 해밀튼), 제임스 가너(듀크), 제나 로우랜즈(앨리 캘런), 제임스 마스던(론 해먼드), 케빈 코널리(핀), 데이빗 손튼(존 해밀턴), 조안 알렌(앤 해밀턴), 헤더 월쿼스트(사라 터핑턴), 샘 셰퍼드(프랭크 캘하운)

첫사랑부터 마지막 사랑까지 '노트북'

한 노신사가 치매에 걸린 노부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여름휴가로 시골에 온 앨리는 놀이동산에서 놀던 중 노아 눈에 들어옵니다. 한눈에 반한 노아는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하지만 거절당합니다. 노아는 기어코 친구를 통해 자리를 만들고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앨리는 자기와는 다른 거침없고 자유로운 노아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스며듭니다. 항상 붙어 다니며 추억을 쌓아가지만 두 사람은 서로 너무 달랐고 극과 극으로 싸우고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서로에게 미쳐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앨리의 집에 초대받은 노아는 식사를 하던 중 질문을 받게 되는데 직업과 하루일당을 묻습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노아가 부모님이 좋아할 리 없었고 자유롭고 호기로운 노아가 앨리의 앞길을 막을까 걱정되고 그런 그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노아는 앨리를 호숫가에 있는 자신의 꿈이 담긴 폐허에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앨리에게 계획을 말해줍니다. 그러자 앨리의 계획도 말하며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합니다. 너무 시간이 늦어져 앨리의 집은 경찰까지 오고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앨리는 부모님께 혼나고 두 사람의 사랑이 불장난이라며 서로 어울리지 않다고 나무랍니다. 이 말을 들은 노아는 속상해서 가려고 하는데 앨리가 말리자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내며 상처를 주고 시간을 갖자고 합니다. 화가 난 앨리는 차라리 헤어지자고 하자 노아는 그대로 그 자리를 떠나버리고 앨리는 울면서 주저앉습니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를 마치고 시골을 떠나기로 결정한 부모는 서두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급하게 노아를 찾아가지만 배달 가고 자리에 없는데, 핀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며 떠나게 됩니다. 뒤늦게 배달에서 돌아온 노아는 핀에게 상황을 듣고 급하게 앨리가 머물던 저택으로 찾아가지만 이미 대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그렇게 여름날의 풋사랑이 끝났습니다. 절박한 노아는 365일 앨리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이 없는 그녀에게 마지막 작별편지를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핀과 함께 애틀랜타로 떠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미국에 전쟁이 시작되고 노아와 핀은 입대를 하게 됩니다. 전장에서 핀은 전사하고 노아는 무사히 제대를 하게 됩니다. 재대한 노하를 반갑게 맞아주는 아버지는 노아의 꿈을 위해 집을 팔았고 노아에게 돈을 연금과 합해서 윈저저택을 구매하라고 합니다. 평생에 걸친 꿈을 아버지와 함께 이루기로 하는데, 도시에 일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앨리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뒤쫓아 갔는데 앨리 옆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은 노아는 그대로 돌아와 미친 듯이 일에만 매진했습니다. 아버지까지 돌아가시자 집만 남은 노아는 끝까지 일만 하며 시간은 흘러 모든 수리를 마쳤습니다. 며칠 동안 술만 마시던 노아는 집을 내놓게 됩니다. 신문에도 내기 위해 사진도 찍습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온갖 핑계를 대며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앨리는 그렇게 도시로 돌아간 후 매일같이 눈물로 지새우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간 앨리는 3학년이 되자 간호조무사를 자원하고 부상자들을 도와주었습니다. 거기에서 부상자 중 한 명이 앨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하지만 장난으로 넘기게 됩니다. 나중에 다 나은 그는 학교 앞으로 앨리를 찾아왔습니다. 잘생기고, 지적이며, 매력적인 론 해먼드에게 금방 빠져들게 되었고 결혼까지 약속합니다. 결혼식 준비로 웨딩드레스를 고르던 중 친구가 건넨 신문에서 노아와 윈저저택 매물기사를 보고 그대로 쓰러지게 됩니다. 혼란스러워진 앨리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약혼자에게 생각을 정리하고 오겠다고 하고 시브룩에 있는 저택으로 향합니다. 새하얀 집, 파란 덧문까지 앨리가 말하던 집입니다. 노아를 보게 되고 추억의 장소에서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멋진 호수를 감상하고 오던 중 비가 쏟아지고 부둣가에 도착하자 앨리는 원망이 섞인 말들을 쏟아냅니다. 7년을 기다린 앨리는 연락을 왜 하지 않았냐며 이젠 늦었다고 합니다. 노아는 1년 동안 편지를 보냈다고 말합니다. 애틋함과 그리움에 섞인 그 둘은 다시 옛날의 그들로 며칠 동안 돌아가지만 앨리는 가야 할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를 진심을 다해 붙잡으려 하지만 그녀는 론에게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노아가 1년 동안 쓴 편지를 읽게 되고 마음 아파합니다. 론도 앨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다 이해해 줍니다. 결국 앨리는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노아에게로 돌아옵니다. 앨리가 나의 집이라는 노신사는 요양원에서 앨리 곁을 끝까지 지켜줍니다. 그리고 그 둘은 한날한시에 같은 침대에서 잠이 듭니다.

영화 같은 실화이야기 

제가 이영화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가 있습니다.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라고 말했던 노신사의 대사에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며 저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아와 앨리가 서로의 감정에 충실하며 끝까지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다른 사람에겐 무모하고 이기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감정에 충실하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대단하다는 생각과 나를 나답게 하는 사람을 만나야겠단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실제 주인공인 잭이 연애하면서 매일같이 썼던 일기들을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 매일같이 읽어주었는데 그 내용을 손자인 니콜라스 스팍스가 책으로 만들게 되면서 노트북 원작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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